고향설 / 백년설 (1942)

작사 조명암 / 작곡 이봉룡

 

한 송이 눈을 봐도 고향 눈이요
두 송이 눈을 봐도 고향 눈일세
깊은 밤 날러 오는 눈송이 속에
고향을 불러 보는 고향을 불러보는
젊은 푸념아

 

소매에 떨어지는 눈도 고향 눈
뺨 우에 흩어지는 눈도 고향 눈
타관은 낯설어도 눈은 낯익어
고향을 외여 보는 고향을 외여 보는
젊은 한숨아


이 놈을 붙잡어도 고향 냄새요
저 놈을 붙잡어도 고향 냄샐세
나리고 녹아 가는 모란 눈 속에
고향을 적셔 보는 고향을 적셔 보는
젊은 가슴아

 

'Hometown-Snow (고향설)'은 백년설씨가 'OK Record'로 옮긴 후 가장 크게 힛트시킨 가요. 그리고 작곡자는 김해송.  이봉룡으로 표기된 것은 심의 때 김해송씨가 자진 월북으로 오인되어 곡이 살아남기 위해서 그의 처남 이봉룡씨를 작곡자로 차용한 것뿐임. 김해송씨는 사실은 폭격으로 사망.

 

고향설 / 염수연

 

고향설 / 송해 (2013-2-11 설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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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文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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