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내 곁에 / 김현식

 

내 사랑 내 곁에 / 김현식

 

내 사랑 내 곁에 오태호 작사, 오태호 작곡   나의 모든 사랑이 떠나가는 날이 당신의 그 웃음 뒤에서 함께하는데 철이 없는 욕심에 그 많은 이 미련에 당신이 있는 건 아닌지 아니겠지요   시간은 멀어짐으로 향해 가는데 약속했던 그대만은 올 줄 모르고 애써 웃음 지으며 돌아오는 길은 왜 그리도 낯설고 멀기만 한지   저 여린 가지 사이로 혼자인 날 느낄 때 이렇게 아픈 그대 기억이 날까 내 사랑 그대 내 곁에 있어 줘 이 세상 하나뿐인 오직 그대만이 힘겨운 날에 너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어디에   저 여린 가지 사이로 혼자인 날 느낄 때 이렇게 아픈 그대 기억이 날까 내 사랑 그대 내 곁에 있어 줘 이 세상 하나뿐인 오직 그대만이 힘겨운 날에 너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어디에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어디에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어디에

 

My Love By My Side / Kim, Hyun-sik: 1991

Lyrics & Music by Oh, Tae-ho

 

At age 21 in 1988, Oh Tae-ho wrote this song while he was in the band "Shinchon Blues," playing the guitar. One day, he showed the song to Kim Hyun-sik who was also performing in the band at that time. Kim instantly fell in love with the song and asked Oh if he could sing it. Oh okayed it and Kim Hyun-sik recorded this song to include it on his 5th album, released in 1990. However, the song somehow became the title track of his 6th album, posthumously released in 1991 as he died from cirrhosis of the liver on November 1, 1990, at the age of 31. At the end of this video, you'll hear the raw file of Kim's voice recorded just two days before his death. This video also includes Kim's photos taken by the great photographer Kim Jung-man in Oct., 1990, just 15 days before his death.

 

My Love By My Side / Lee, Haeri (Davichi) [eng sub + roman]

 

My Love By My Side / Jung, Dong-Ha 2016.02.20

 

My love beside me / Lee Oskar, Teddy Andreas

A remake music from Korean musician Hyun Sik Kim

I can still remember, The day you walked away
Left me with a broken heart, I guess that's just your away
Better to forget you, But my heart remembers well
If you look inside my tears, There's nothing more to tell

Who believes in fairy tales? Who believes in love?
I believed in happy endings, But now I'm all alone
Now that you've left me, Without a heart to lose
I can't believe in anything, But know the truth

No one knows which road's the best, Until they reach the end
Why does it hurt so bad? Will it always be this hard?
Memories of you, You take them when you go
This whole world is hard enough, Without you at my door
Pictures of you, I tear them up inside
All I have is memories, And tears that I can't hide

 

My Love By My Side

Eun Ju Choi, Burden Saxophone

 

'내 사랑 내 곁에'는 1991년 1월 발표된 김현식 6집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김현식은 1990년 11월 만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는데, 병상에서 6집 음반 작업을 진행하다가 완성하지 못하였지만, 사후 발표된 앨범입니다.   김현식은 고등학교 때 밴드부 활동을 하면서 음악의 뜻을 키웠다고 알려졌고, 고등학교 2학년 때 자퇴를 한 후 종로와 명동의 통기타 업소에서 공연을 하면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대마초 사건으로 구속되기도 했었지만, 1978년 이장희의 눈에 띄면서 데뷔 앨범을 만들게 됐지만 대마초 사건의 여파로 2년 뒤 1980년도에 1집을 발표하게 됩니다. 김현식이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 건 2집을 발표하면서부터인데, '사랑했어요'가 큰 사랑을 받게 됩니다. 당시 음악다방과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되고 <동방의 빛>  , <메신저스> 등의 밴드에서 보컬 활동을 했으며 이후 자신의 밴드인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결성하게 되는데 이때 멤버가 김현식, 유재하, 김종진, 전태관입니다. 1985년 발표된 3집 앨범은 '비처럼 음악처럼'이 많은 사랑을 받게 됩니다. 1987년 또다시 대마초 사건으로 구속되는데 들국화의 전인권과 허성욱 등이 함께 구속되었습니다. 이 무렵부터 건강을 많이 해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88년 발표된 4집 앨범은 '언제나 그대 내 곁에'가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해 골든 디스크를 수상하기도 합니다. 1989년 영화 OST '비 오는 날의 수채화'가 많은 사랑을 받았고 1990년 3월 유작인 5집을 발표하는데 '넋두리'가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건강이 많이 상한 상태로 김현식은 전국 투어와 공연을 강행하면서 급격히 건강이 악화되면서 입원하게 되고, 간경화 진단을 받게 됩니다. 병상에서 6집 음반 작업을 진행하면서 마지막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지만 끝내 완성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으며, 작업 중이던 음악들을 모아서 1991년 6집 앨범이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