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bes, Coppelia

Open/Open_1 2015. 4. 10. 21:58

Clément Philibert Léo Delibes, Coppelia

Arthur Saint-Léon, choreographer

 

Coppélia is the name of the doll (a dancing automaton) in this ballet-comedy - not that of the heroine, Swanilda, a girl of youthful capriciousness but nevertheless, possessing a heart of gold. This is the 2011 performance of this joyful ballet-comedy by the world famous Russian Bolshoi (Russian for big) Ballet at the Royal Opera House in London, England. Music composed by Leo Delibes and based on choreographers Marius Petipa's & Enrico Cecchetti's original 1894 production featuring a stylish reconstruction of the 1894 St. Petersburg staging - Boris Kaminsky sets. The 2011 performance was produced by Sergei Vikharev, the orchestra was conducted by Igor Dronov, lead ballerina Natalia Osipova as Swanilda, Vyacheslav Lopatin as Frantz. The costumes were recreated by Covent Garden regular Tatiana Noginova from designs found in the archives of St. Petersburg libraries and also in keeping with the 1894 production. At the time of this performance, the Bolshoi Ballet's own performance hall was finishing up a 6 year renovation costing some 660 million dollars to restore their theater to its opulent 19th century glory - and they now have ticket prices reflecting this incredible cost of renovation.

 

1막 처음: Swanhilda가 Coppelia에게 반가움에 손짓한다. 

Natalia Osipova of the Bolshoi Ballet in Act One of Coppelia, 2009

 

농부들이 등장하여 마주르카를 추고, 스와닐다는 프란츠와 거리를 두면서 농부들과 춤춘다.

The Bolshoi Ballet performing the mazurka from Coppélia at the Royal Opera House in London

 

스와닐다와 친구들

 

스와닐다와 프란츠의 2인무

Natalia Osipova and Vyacheslav Lopatin

in the Wheat Pas de Deux of the Bolshoi Ballet's Coppelia, 2011

Members of the Bolshoi Ballet

 

3막: 축제날 영주의 정원에 마을 사람들이 결혼식 참석을 위해 모여들고,

'새벽과 기도'의 역할을 맡은 여자 무용수들이 '시간의 춤'을 춘다.

Coppelia: Waltz of the Hours by the Bolshoi Ballet, 2011

 

3막 마지막: 스와닐다와 프란츠의 '그랑파드되'인 결혼의 춤

Natalia Osipova and Vyacheslav Lopatin dance the Act III Wedding Pas de Deux

in the Bolshoi Ballet's version on Coppelia,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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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 작은 마을의 광장

 

중부 유럽의 한 오래된 아름다운 마을의 광장, 화창한 어느날 오후 한 노인이 집에서 나와 아름다운 소녀 코펠리아가 책을 읽으며 앉아있는 발코니를 올려다본다. 노인의 이름은 코펠리우스로 마을에서 가장 신비로운 인물이며 마술과 연금술을 즐기는 것 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열심히 책을 읽고 있는 소녀를 가리키며 흐뭇한 마음으로 집안으로 들어간다. 한편 이 발레의 여주인공인 스와닐다가 다른집에서 나오는데 그녀는 사랑에 빠져있으며, 누군가를 만나리라는 기대를 안고 있다.

텅빈 광장을 둘러본 후 그녀는 발코니에 앉아 있는 예쁜 소녀를 발견하고 반가움에 손짓한다. 그러나 그녀가 마주 손을 흔들어주지 않자 토라져서 책읽는 모습을 흉내내고 소녀를 놀리기 위해 과장된 큰절을 한다. 그래도 그녀가 반응이 없자 안타까움에 발을 구르다가 누군가가 오는 소리를 듣고 재빨리 숨어버린다. 이때 스와닐다의 약혼자인 프란츠가 등장하는데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 그는 발코니에 있는 코펠리아에게 무심코 손을 흔들며 키스를 보낸다. 코펠리우스가 코펠리아의 뒤에 숨어서 그녀가 고개를 들고 손을 흔드는 것처럼 만들자 이것을 지켜본 스와닐다는 샘이 난다.

코펠리우스가 커튼을 닫고 코펠리아를 가려버리자 프란츠는 아쉬워하고, 스와닐다는 눈에 띄지않게 걸어나간다. 스와닐다가 예쁜 나비를 들고 나오고 프란츠는 이 나비를 받아 자기 셔츠에 꼽지만 스와닐다는 프란츠의 불성실함을 책망하며 울어버린다. 프란츠가 변명하지만 별효과를 보지 못한 채 스와닐다가 광장을 떠나 버리고 프란츠는 화가 난다.

이때 농부들이 등장하여 마주르카를 추고 다시 등장한 스와닐다는 의식적으로 프란츠와 거리를 두면서 그들과 함께 춤을 춘다. 시장이 나타나서 영주가 시계탑에 종을 선사할 것이며 내일 이를 기념하는 축제가 열리고 내일 결혼하는 신부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줄 것이라는 소식을 전한다. 이때 아무도 코펠리우스의 집에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를 듣지 못한다.

프란츠는 스와닐다를 바라보고 시장은 스와닐다에게 내일 결혼할 신부인지를 묻는다. 스와닐다는 대답을 하기 위해 밀이삭 하나를 뽑아 흔들어서 소리를 들어보는데 낟알이 소리를 내면 약혼자가 그녀를 진실로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믿는다. 그러나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자 이삭을 던져버린다. 프란츠는 지쳐서 떠나버리고 스와닐다는 친구들과 함께 헝가리춤을 춘다. 밤이 오자 모두들 떠나간다.

코펠리우스가 나와 문을 잠그고 한무리의 떠들썩한 젊은이들이 등장하여 장난스럽게 그에게 함께 춤을 추자고 권한다. 그가 거절하다가 열쇠를 떨어뜨리게 되고 스와닐다가 친구들과 나오다가 그 열쇠를 줍는다. 친구들의 설득으로 그녀는 코펠리우스 집의 문을 열고 친구들과 함께 차례로 들어간다. 한편 프란츠가 사다리를 가지고 나와 2층방으로 오르려 하다가 열쇠를 찾고있던 코펠리우스에게 들켜서 쫓겨난다. 코펠리우스는 문이 열려있는 것을 기겁을 하여 집으로 들어가고 프란츠가 다시 나타나 사다리를 오르기 시작한다.

 

※ 대표적인 춤 - 스와닐다와 프란쯔의 2인무, 마주르카, 차르다쉬

 

 

2막 코펠리우스의 작업실

 

스와닐다는 친구들과 함께 사람 실물 크기의 인형들로 가득찬 코펠리우스의 집을 보고 놀란다. 스와닐다는 코펠리아가 생명체가 아닌 밀납으로 만들어진 인형임을 알고 기뻐한다. 모두들 인형을 둘러보는데 열중한 나머지 코펠리우스가 들어오는 소리를 듣지 못한다. 코펠리우스는 화가 나서 소녀들을 내쫓았으나 스와닐다만은 코펠리아가 앉아있는 다락마루에 숨는다.

프란츠가 창문을 통해 집으로 들어오자 처음에는 코펠이우스가 그를 마구 때리면서 화를 내다가 차츰 평정을 되찾고 코펠리아에 대한 프란츠의 사랑이 진실함을 확인한 후 다정하게 그를 대한다. 그는 프란츠와 함게 술을 마시기 시작하고 프란츠를 인사불성으로 만든 뒤 마법주문이 들어있는 가죽책을 꺼내온다.

한편, 스와닐다는 코펠리아의 옷으로 변장하고 크펠리우스는 커튼을 열어 코펠리아의 얼굴을 향해 주문을 걸기 시작한다. 그의 주문이 효력을 발한듯 코펠리아는 생명을 갖게 된다. 코펠리우스가 주문을 걸면 걸수록 코펠리아가 더욱 유연해지며 살아 숨쉬는 것처럼 생기가 돌자 그는 기뻐한다.

스와닐다가 코펠리우스를 상대로 장난을 치면서 한편으로는 프란츠를 깨우려 애를 쓰지만 코펠리우스가 그녀의 등을 밀쳐 다시 다락마루로 밀어낸다. 이윽고 프란츠가 깨어나자 코펠리우스가 그를 다시 창문밖으로 내쫓아 버린다. 그때, 스와닐다가 인형들을 밀치고 크게 소리치면서 프란츠의 뒤를 따르자 코펠리우스는 아연실색하여 놀라 서있다가 커튼을 젖히고 의자너머로 던져진 생명없는 인형 코펠리아를 바라본다.

 

※ 대표적인 춤 - 볼레로, 지그

 

 

3막 영주의 정원

 

축제날이 오고 마을사람들은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모여든다. 영주의 인도하에 축제가 시작되고 스와닐다와 프란츠는 모든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다. 그때, 코펠리우스가 들어와서 인형들이 망가져서 생긴 피해를 보상해 달라고 요구한다. 스와닐다가 자신의 결혼지참금을 주려하자 영주는 그녀를 옆으로 서게하고 그녀를 대신해서 코펠리우스에게 황금주머니를 준다.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모두 춤을 추기 시작한다. "새벽과 기도"의 역할을 맡은 여자 무용수가 "시간의 여신 춤"을 추고 농부부부들이 약혼을 축하하는 춤을 추자 스와닐다와 프란츠도 마을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춤을 추면서 대미를 장식한다.

 

※ 대표적인 춤 - 종의 축전곡, 시간의 춤, 새벽기도의 춤, 일의 춤, 결혼의 춤, 평화의 춤 (스와닐다와 프란쯔의 그랑파드되), 갤롭 스텝.

Posted by 文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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